5~6년전 신세계백화점에서 시향해보구 반해 꾸준히 써온 밤쉘오일입니다.
처음엔 밀크하우스였는데 대니 맥켄지로 바뀌었고 이번에 또 병디자인이 바뀌었네요.
다른 브랜드 밤쉘오일과 논란도 보았고 고민끝에 샘플러와 일반 두 개를 동시에 구매했어요.
기존에 쓰던 제품이 조금 남아있어서 비교가 가능했어요.
우려한대로 차이가 나더군요.
샘플러를 써보니 기존 제품은 묵직해서 막 흘러내진 않았는데 새 제품은 묽어서 하마터면 다 쏟을 뻔 했어요.
밤쉘제품을 너무 좋아해서 반품하진 않을 생각입니다.
원료비 상승의 이유인지 구매주기를 짧게 하려는 의도인지 모르겠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묽어졌고 발향 역시 약해졌으며 지속시간도 짧아졌어요.
꾸준히 제품을 써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아요.
그럼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오일이라 구매하지만 이 부분은 한번 검토해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