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가 좋아하는 조합에서 반드시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향인데 마침 세일도 해서 냅다 질렀습니다. 만일 믹스하지 않고 이 제품만 썼다면 5~6개 구매해도 아깝지 않았을 것 같아요.
탑노트에선 남성용 스킨에서 날법한 향기가 나기는 해요. 하지만 뒤로 갈수록 시원하지만 묵직하지 않고 가벼운 마무리감에 가깝달까요. 그래서 피부에 따라서는 오래 가는 느낌을 받지 못 할 수도 있어요. 그럴땐 차라리 모발에 바르시는 것이 더 오래 갈 수 있어요.
만일 마무리감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하고 싶으시면 밤쉘 믹스도 좋구요, 달달하게 마무리 하고 싶다면 바닐라가 베이스노트로 들어간 오일을 믹스해서 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원함을 더하면서도 뭔가 나무향 같는 좀 더 깊은 느낌을 원한다면 칼리브리아 버가못이었나 그것도 괜찮은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시원함을 느끼고자 하는 조합을 구성할 땐 필수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달달하거나 꽃향기를 원한다면..이 제품은 뒤로 미루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