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서핑하다 대니멕켄지를 알게됐어요. 이사한지 8일째인데 괜찮은 디퓨저를 찾다가 행사도 해서 주문을 하기에 이르렀네요. 밤쉘과 매그놀리아 레이크를 샀는데 저의 원픽은 매그놀리아 입니다. 저는 이끼, 가죽, 타바코 이런향을 좋아하고 톰포드의 샌탈블러쉬를 무지무지 좋아해요. 시트러스나 달콤한 향은 그저그렇구요. 프란시스커정의 장미향도 저는 그저그래요. 음 여튼 매그놀리아는 코를 대고 킁킁대고싶은 향이네요! 넘 맘에 듭니다. 방에 들어서면 딴세계로 오는 느낌, 아늑한느낌, 고급 관리실에 가는 착각이 들 정도예요. 오일 퍼퓸을 하나 주셨는데 이게 씨모스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알고싶은데. 좋아서요. 부직포의 숨막히는 느낌같은게(참 어렵네요 향표현이) 제 취향입니다. 씨모스가 맞다면(종이를 바로 버려서요ㅜㅜ) 오일퍼퓸의 세계로도 들어가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