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으로 사용했을 땐 밤쉘과 달리 달달한 향 없이 허브랑 쑥 향이 났습니다.

시간이 좀 흘렀을 땐, 군대에서 철야행군할 적 해무 낀 숲을 지났을 때 맡았던 비릿하면서도 눅눅한 나무향이 떠올랐습니다. 그시절 힘들었지만 가장 활동적이었던 추억이 플래시백 되어 그리우면서도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사실 밤쉘이 메인이었고 블루세이지는 믹스하면 좋다고 해서 그저 생각 없이 덤으로 구매했는데 의외로 정말 괜찮아서 이득 본 기분입니다. 밤쉘과 함께 사용했을 때 어떨지 궁금하네요. 샘플로 받은 블루문과도 한번 믹스해 봐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성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