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좋은 향을 넘어 마음을 치유하고 용기를 주는 향, 대니 맥켄지>

대니 맥켄지 밤쉘 향수를 알게 된 것은 2020년쯤이었어요. 당시 저는 마음이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사내 정치를 겪으며 사람에 대한 미움이 커졌고, 교회에서는 사람의 배신 때문에 속앓이를 했었죠.

그즈음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우연히 대니 맥켄지 퍼퓸을 추천해줬어요. 이 친구는 약간의 강박증을 앓고 있었는데, 대니 맥켄지 퍼퓸을 사용한 후로는 불안한 마음이 많이 가라앉았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에는 향수가 뭐 그리 대단한 치유력이 있을까 싶어 반신반의했어요. 그냥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일 거라고 생각했죠. 저는 당시 6년 이상 여러 향수를 사용해왔을 정도로 향수를 좋아했지만, 향수로 인해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를 경험해 본 적은 없었거든요.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대니 맥켄지 밤쉘 퍼퓸을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했어요. 당시에는 가격도 얼마 하지 않아서 부담도 적었고요. 그렇게 산 퍼퓸을 집에 와서 머리카락, 목덜미, 옷에 살짝 뿌려봤는데요.

그때의 느낌을 어떤 형용사로 표현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기분좋은 향이었어요. 꽃밭 속을 한없이 아득하게 뒹굴 때 나는 향이라고 해야 할까, 천국을 거닐 때 퍼지는 향기라고 해야 할까, 언어의 한계로 인해 밤쉘 퍼퓸을 미처 다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게다가 밤쉘 퍼퓸을 사용한 이후로 마음이 정말 평안해졌어요. 특히 필로우 미스트로 사용해 잠자기 전 베개에 몇 방울 뿌렸더니 단꿈을 꿀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네요. 처음 밤쉘 퍼퓸을 알게 된 이후로 지금껏 계속 밤쉘 퍼퓸을 구입해서 사용하게 된 이유입니다.

향수가 마음을 치유해준다는 얘기, 대니 맥켄지 밤쉘 퍼퓸을 사용하기 전에는 믿지 않았는데, 이젠 한번 믿어보려고요. 삶이 바뀌었다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마음이 힘들 때 밤쉘 퍼퓸을 한 방울씩 사용하면 마음이 금세 평안해지고 살아갈 용기가 생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