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멕켄지에서 디퓨저 포함 약 백 오십 만 원 이상 구매하였고, 버터자 시리즈는 다 사 보았습니다.
천연향유와 고퀄리티가 맘에 들어 꾸준히 구매하고 싶었는데요.
좋은 점과 별개로 제품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어 여기는 먼저 그 위주로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좋은 점들은 또 다른 제품 리뷰에 올려보겠습니다.
용량과 품질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인 것 알고, 좋은 면 심지를 사용해서 대용량으로 보급하겠다고 하는 컨셉은 매우 좋습니다.
특히 오래 켜도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아프지 않고, 몸에 해로운 느낌을 주지 않는다는 데에서 앞으로 꾸준히 대니 멕켄지 제품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다만 버터자 캔들에서 두드러지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저는 향초를 오래 써 왔고 심지 가위와 디퍼로 주기적으로 캔들을 잘 관리하는 편이며 터널 현상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럼에도 대니 맥켄지 버터자 캔들은 다른 캔들에 비해 관리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 심지를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용량에 비해 심지가 너무 약합니다. 1/3 정도까지는 넓이가 넓지 않으므로 깔끔하게 타들어가는데,
큰 사이즈 버터자들이 공통적으로 딱 절반 용량 정도에 다다르면... 버터자 캔들의 심지가 못 버티고 실 올이 흩어지거나, 적정한 길이를 유지해도 이미 구부러져 캔들 오일로 쳐박혀 캔들을 태울 수가 없습니다. (사진 첨부)
심지가 힘을 못 쓰니 터널이 악순환이 되고, 많이 남은 향유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심지어 심지 가위로 자를 때마다 심지가 까맣게 떨어져 향초가 금새 회색이 됩니다.
일시적으로 중탕해서 터널현상을 완화시키려 해도 큰 용량 때문에 쉽지않고, 표면 금박 로고 때문에 살짝 전자레인지에 몇 초 돌리기도 어렵습니다.
심지를 무조건 개선해야 하고 하고 아니면 용량을 차라리 작은 모델로 뽑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캔들 워머를 쓰는 것도 아니고…대니 멕켄지의 버터자 캔들이 좋아서 여러 개 노력해 봤던 저로서도 심지가 개선이 안 된다면 추후에 구매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무게: 디자인이 극도로 세련되지 않은 편이 오히려 제품의 고급품질을 강조한다고 생각합니다만…너무 무겁습니다. 튼튼함과 별개로 무겁지 않은 방향으로 개선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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